LA를 대표하는 칵테일 바가 문을 완전히 닫기로 했다.
음식과 레스토랑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웹사이트 Eater LA는 현대 LA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중요한 칵테일 바인 The Varnish가 폐업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LA 다운타운 Cole's 내부에 있는 The Varnish는 지난 18일(화) Instagram 계정을 통해 발표를 했다.
지금부터 약 2주 후인 다음달(7월) 3일(수)을 끝으로 영원히 The Varnish 문을 닫는다는 내용이었다.
Th Varnish는 에릭 앨퍼린(Eric Alperin)을 비롯해 사샤 페트라스키(Sasha Petraske), 체드 모세스(Cedd Moses) 등 3명이 공동으로 만든 LA 다운타운의 현대식 카테일 바로 15년 전이었던 2009년 2월 겨울에 문을 열었다.
시장의 신선한 농산물을 기반으로한 요리들과 소량 생산증류주, 손으로 자른 얼음, 클래식 칵테일 레시피, 그리고 빈티지 인테리어까지 The Varnish는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가면서 곧 LA 다운타운을 대표하는 현대식 칵테일 바로 명성을 떨쳤다.
The Varnish는 프렌치 딥 샌드위치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술집 중 하나인 Cole's에서 시작을 하게됐다.
115년 역사의 Cole's 보관실 내부에 자리를 잡고 문을 연 것이다.
The Varnish는 저속한 언어나 시끄러운 행동 금지와 칵테일 복장을 존중하지만 필수는 아니라는 등 몇가지 규칙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고객들에게 요구하는 까다로운 제약은 없었는데 촤석 배치가 느슨했고, 드레스 코드는 캐주얼이었다.
현대적이면서 1920년대 칵테일 바 분위기를 갖춘 The Varnish는 나무가 늘어선 작은 연회장과 흰색 타일, 빈티지 램프 등 1,000 스퀘어피트 미만의 결코 크지 않은 공간에서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흘러 퍼지는 곳이었다.
또The Varnish는 LA에서 가장 어두운 술집으로 꼽힐 정도로 조명이 밝지 않은 것이 큰 특징 중에 하나였다.
The Varnish는 2012년 Tales of the Cocktail's Spirited Awards에서 미국 최고의 칵테일 바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에는 James Beard Award에서 뛰어난 Bar 프로그램 부문 준결승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1년에는 세계 Best Bar에서 22위를 차지하는 등 LA를 대표하는 현대식 칵테일 바로 인식됐지만 결국 폐업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