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리포트] 제니스 한 LA 수퍼바이저, “나도 Gift Card 스캠 피해자 .. 주의!”

[앵커멘트]

연말연시 기프트 카드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자신의 최근 피해 사례를 공개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는 만큼 CVS와 타겟 등 대형 소매 업체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기프트 카드 스캠 사기와 관련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함과 동시에 대형 소매 업체들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연말에 돌입한 뒤 기프트 카드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자신도 피해자 중에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지난주 조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로 바닐라 기프트 카드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활성화(Activate)를 해보니 카드 내에는 돈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자신의 경우 여유가 있어 현금으로 다시 조카에게 선물해 줄 수 있었지만 저소득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데 스캠 사기를 통해 입는 피해는 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 CVS와 타겟, 월그린스 등 대형 소매 업체들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대형 소매 업체들이 기프트 카드를 일반 매대에 놔두지 말고 유리 케이스에 보관하거나 서비스 데스크에서 판매하는 등 사기범들이 진열된 기프트 카드를 조작할 수 없도록 예방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매장 내 판매되는 기프트 카드를 통해 스캠 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직원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물론 관련 사기 경고문을 곳곳에 설치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기프트 카드 스캠 사기로 인해 저소득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어 이러한 사기 피해는 소비자들의 몫이 되어서는 안되며 모두가 합심해 피해를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