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가장 크게 느끼는 세대가 의외로 젊은 Z 세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주목된다.
ABC News는 외로움이라는 것은 일종의 전염병이며 모든 연령대의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세대 별로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를 분석해보면 젊은 Z 세대가 가장 외로운 세대로 나타났다.
흔히 노인들이 외로움을 가장 많이 느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젊은 Z 세대가 훨씬 더 외로움을 느낀다.
Z 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이유는 더 깊은 관계를 갈망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캣 무어 USC 이사는 Z 세대가 외로운 이유에 대해서 항상 누군가를 원하지만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7살 이하 청소년들 중 압도적 다수인 73%가 외로움과 단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매우 큰 스트레스가 될 수있는데 하루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울 수있다는 지적이다.
인터넷, 소셜미디어, 재택근무 등 거의 모든 상호작용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이 Z 세대의 삶이다.
그래서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이 힘든 것도 Z 세대 특징 중 하나다.
Z 세대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12년까지 태어난 사람들로 많은 기술적 혁신이 이뤄진 변혁의 시기를 겪어야 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과 대면하고 자주 만나는 것이 쉽지 않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이 Z 세대 감성이라고 할 수있다.
전문가들은 좀 더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식사하며 편안한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Z 세대에게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