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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폐수에서 H5N1 조류독감 징후 발견돼

조류독감이 CA 주에서 이미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비상이 걸렸다.

CA 주 보건복지부는 오늘(6월29일) 최근 샘플링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는데 CA 만 지역에 위치한 폐수 처리장 3곳에서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징후가 감지됐다.

조류독감의 유전적 증거는 지난 18일(화)과 26일(수) 두 차례 S.F. 폐수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수)에 Palo Alto 한 장소에서 추가 H5N1 조류독감 징후가 발견됐다.

또 10일(월) Contra Costa County의 Richmond 시에서 역시 H5N1 징후가 확인됐다.

S.F. 공중보건국 관계자들은 그동안 연방, 주, 로컬 파트너들과 함께 H5N1 조류독감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왔다고 밝혔다.

지난달(5월) 초 발견한 이후에 한 달이 훨씬 지나서 다시 발견한 것인데 구체적인 H5N1 출처가 무엇인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S.F. 공중보건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F. 공중보건국의 한 관계자는 하수 시스템 방식이 문제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즉 S.F.하수 시스템은 폐수와 폭우 등을 같은 파이프 네트워크에서 수집하고 처리하는데 이 때문에 새의 배설물이나 동물 배설물에서 H5N1 조류독감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

S.F. 공중보건국은 H5N1 조류독감 징후가 발견됐지만 일반 대중에게 위험한 정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질병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가이자 PatientKnowHow.com을 설립한 데바바크투니 스리크리슈나 CEO는 S.F. 도시 특성 때문에 더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에서는 대부분 가축에서 나왔는데 S.F.에는 낙농장이나 축산 농장이 많지 않아서 젖소나 염소, 양, 돼지 등이 매개체가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면 S.F.에서 어떻게 H5N1 조류독감 전파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는 의미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미 영향을 받고있는지 연구를 통해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Palo Alto나 Richmond에도 낙농장이 없다.

따라서 이 달(6월) 들어서 S.F. 하수 시스템에서 H5N1 조류독감 징후가 잇따라 발견된 것은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모두 12개 주에 걸쳐서 총 133개에 달하는 유제류 무리에서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지금까지 발견됐다.

또한 美 전역 야생 조류와 가금류 무리에서도   H5N1 조류독감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S.F.처럼 폐수 처리장에서 발견된 것은 전국적으로 7개 주에서 확인되고 있다.

7개 주에서 양성 폐수 샘플이 확인됐는데 젖소 무리에서 H5N1 조류독감 발생 보고가 없는 전국의 유일한 지역이 바로 CA 주여서 주목된다.

폐수에서 H5N1 조류독감 징후가 발견된 것은 당장 인간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는 과학적 판단이지만 바이러스가 숙주를 거치며 변종이 생겨날 수있어 안심하고 가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