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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장한 25살 남성, LA한인타운 여중생 최소 3명 성폭행

14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가 LA한인타운 중학교 여학생 여러명을 대상으로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추가 피해자들을 찾아나섰다.

LAPD는 올해 25살 케네스 텔레즈 오도네즈를 지난 4월 14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6월) 12일​ 체포해 조사를 벌여 추가 범행을 파악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5월 사이 오도네즈가 10대로 가장해 LA한인타운 한 중학교에 재학하는 11~16살 사이 소녀들과 성관계를 갖으려 대면으로 만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소3명의 소녀들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오도네즈가 지난 3~5월 사이 또다른 13명의 10대들에게 접촉했으며,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특히 오도네즈의 첫 번째 성폭행 사건은 지난해(2023년) 2월 발생한 만큼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봤다. 

경찰에 따르면 오도네즈는 노란색 사이언 TC와 오래된 파란색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등을 포함해 범행에 여러대의 차량을 사용했다.

경찰은 오도네즈가 5피트 3인치 키에 173파운드 몸무게라며 피해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