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다.
누구나 나이가 들 수밖에 없고 늙게된다는 점에서 은퇴 시기와 사회보장 혜택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 관심사다.
은퇴 재정 전문 사이트 LAGRADA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더디게 둔화되는 상황에서, 누구나 조기에 은퇴하는 것을 꿈꾸고 있지만 실제로는 절대 불가능한 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하고 싶어도 할 수없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인이 공식적으로 은퇴하고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한 62세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 나이에 은퇴하면 가장 낮은 사회 보장 혜택을 받음에도, 여전히 미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 중 하나다.
물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66세에서 67세 사이에 해당하는 이른바 만기 은퇴 연령(FRA)까지 기다렸다가 은퇴를 해서 미지급 혜택의 100%를 수령하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이것이 유일하거나 가장 수익성 있는 옵션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가장 늦게 은퇴할 수있는 공식적인 연령은 현재 70세로, 대부분의 미국인이 알지 못하거나 활용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점이 있다.
그런데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 최소 은퇴 연령을 70세로 인상하고 보편적으로 적용하려는 제안이 있어 이 전체 시스템은 곧 바뀔 수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제안일 뿐이지만 앞으로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같은 은퇴 연령을 높이는 것이 현실이 될 만큼 충분한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사회보장국(SSA)에서 받는 혜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서 얼마전 발행한 Roe Institute의 수석 연구원 레이첼 그레슬러 기사에 따르면, 은퇴 연령을 70세로 올리는 제안이 나쁜 선택이 아니며, 사회보장국(SSA) 이 직면한 임박한 자금 위기를 해결할 수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인 은퇴 연령 상향 조정은 사회보장국(SSA)과 관련해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데, 현재 연방의회는 자금 고갈을 크게 염려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약 10년 후인 오는 2035년 정도에 연방정부가 100%의 혜택을 지불할 충분한 자금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사회보장혜택 프로그램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은 이미 몇 년 동안 진행돼 왔다.
이 계획은 은퇴자와 장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신탁 기금과 관련해 사회보장국(SSA)의 은퇴 연금 지불 능력을 해결해야 하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지속 가능성을 개선해서 미래 세대가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레이첼 그레슬러 수석 연구원은 자신이 작성해 기고한 기사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정년을 67세에서 69세 또는 70세로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매년 1~2개월씩 정년을 늘리고 기대 수명에 맞춰 조정함으로써 사회 보장 제도의 원래 의미를 살리고 목표를 회복하면, 다른 제안된 계획(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계획 등)처럼 전례 없는 방식으로 기여금을 급격히 늘리지 않고도 사회 보장 프로그램의 많은 지급 능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이첼 그레슬러 수석 연구원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의료 서비스가 개선되고,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노령 미국인들이 더 오래 일할 수 있고, 은퇴 연령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특정 은퇴 연령을 약속받아왔기 때문에 예정된 나이에 은퇴할 수있어야 한다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자신들이 은퇴할 차례에 은퇴 연령을 높이는 것이 불공평하다는 것으로 수십년 동안 성실하게 일하면서 사회에 기여해 온 미국인들을 결과적으로 속이는 행동이라고 불평을 늘어놓는 기성세대들도 많다.
하지만 레이첼 그레슬러 Roe Institute 수석 연구원은 그런 일부 사람들의 은퇴 연령 변경에 대한 불평을 일축했다.
사회보장국(SSA)이 직면한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은퇴 연령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레이첼 그레슬러 수석 연구원 설명이다.
그리고 은퇴 연령 변경 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지수에 대한 일부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사회 보장 의 은퇴 연령을 높이는 것은 프로세스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프로그램의 결함의 20%에서 30% 정도만 해결하는 것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이 번창하고 오래 지속되도록 돕는 다른 보완 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
전환기를 맞고 있는 사회 보장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변화를 두려워하고 회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은퇴자들에게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