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 어쩌면 백신 때문일 수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즉 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람들 경우에 현재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이길 수없다는 의미다.
NBC Los Angeles News는 CA 주 보건부 통계자료를 인용해서 지난 한 달 동안 LA 카운티와 CA 주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약 2배 가량이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코로나 19가 요즘 들어서 거센 확산세를 보이자 LA 공중보건국이나 CA 주 보건부는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기한이 지난 백신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니까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거듭하고 있어서 최신 버전의 백신을 접종해야 제대로된 효과를 볼 수있는데 예전에 만들어진 백신을 맞다보니 요즘에 유행하는 바이러스를 당해낼 수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것은 최신 변종인 FLiRT 변이로 10월 이후에 나온 백신은 FLiRT 변이에 맞설 수있도록 개발됐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2023년) 10월 이전에 백신을 맞은 경우 FLiRT 변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그래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 맞았는지 살펴보고 10월 이전에 접종했다면 더 자세히 백신에 대해 알아봐야한다는 것이다.
노약자들이나 다른 질병 환자들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FLiRT에 취약해 감염되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백신에 대해서 확인해보고 최신 버전의 백신을 접종할 것이 권고됐다.
특히 Pfizer나 Moderna 백신을 맞은 경우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코로나 19와 백신 전문가들 일부가 경고하고 나섰다.
이같은 백신 문제 외에 이제 시기가 한여름이라는 것도 LA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운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한 장소에 군중들이 모이는 경우가 늘어나 바이러스 감염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마스크 착용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서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기한을 지난 백신을 맞은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FLiRT 변종이 많은 사람들을 숙주로 삼아서 전파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약자와 환자 등 취약한 그룹의 경우에 반드시 백신을 맞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신 백신은 2번 맞아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있다.
첫번째 백신을 맞고 최소 4개월 후에 두번째 백신을 맞으면 FLiRT 변종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가는 것을 피할 수있게 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FLiRT 확산 관련 가이드라인으로 생후 6개월된 아이들과 그 나이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소한 한번의 최신 코로나 19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