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요구가 민주당 내에서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는 가운데 CA 주 연방하원의원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KTLA News는 마이크 레빈 CA 주 49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어제(7월12일) 금요일 오후에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인 마이크 레빈 연방하원의원은 San Clemente, Dana Point, Oceanside, Carlsbad를 비롯한 Orange 카운티 일부와 San Diego 카운티 일부 등 주로 남가주 해안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마이크 레빈 연방하원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존경하고 지난 50여년간 공직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공개적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횃불을 넘겨줄 시기가 왔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마이크 레빈 연방하원의원은 지난달(6월) 말 TV 토론 이후 지금까지 2주 동안 많은 유권자들, 지지자들과 만나 대화했다며 그런 소통을 한 결과 수백여명 사람들의 반응이 압도적이었고 솔직한 의사를 밝혀준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은 어제 성명을 계기로 민주당 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교체를 요구하는 의원들에 합류했다.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서 민주당의 후보를 교체해야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6월말 TV 토론 이후 본격적 위기감에 휩싸였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내부적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내 비판론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고령화가 빠르고 TV나 언론들 앞에서 너무나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어 만회를 할 수없을 지경이라며 후보 교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마이크 레빈 연방하원의원이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자 Orange 카운티 공화당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이를 비판했다.
Orange 카운티 공화당은 성명에서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DC에서 오랫동안 가장 잘 지켜진 비밀이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상태 악화에 대해서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이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크 레빈 하원의원은 민주당 후보가 바뀌면 미국의 민주주의 미래가 달라질 수있다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가할 위협이 헤아릴 수없을 것이라며 그냥 앉아서 기다릴 수없고 이길 수있는 방법으로 대항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울한 권위주의를 상징하고 있고 지난 2세기 반 동안에 걸쳐서 미국을 정의와 번영으로 인도했던 주요 가치의 전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을 막아야한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달(8월) 19일~22일 시카고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