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또 폭염이 돌아온다.
폭염은 특히 이번 주말은 물론 다음주까지 지속되며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에 오늘(18일)부터 기온이 올라 금요일인 내일(19일)엔 더 더워지겠고, 폭염은 적어도 다음주 수요일인 24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은 지난 폭염에 이어 이번에도 세자릿수대 기온으로 치솟으며 매우 더울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기간 내륙과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날마다 95~110도 사이 기온분포를 보이며 위험한 수준의 더위를 보이게 된다는 관측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 동부와 샌가브리엘 밸리엔 오는 20일 밤 9시까지, 그리고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래이션 애리아, 벤추라 카운티 밸리 남동부 등에는 21일 오전 10시까지 각각 폭염주의보(Heat Advisory)가 발령됐다.
또 앤텔롭 밸리와 샌퍼난도 밸리 서부 샌퍼난도 밸리 서부 등에는 오는 24일 밤 10시까지 폭염경보(Excessive Heat Warning)이 발령된 상태다.
LA한인타운은 오늘 80도대 중후반의 낮 최고기온을 보인 후 내일부터 주말 동안 90도대 초반으로 기온이 더 오르겠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에어컨이 켜진 실내에 머무르는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