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26년) 수퍼볼이 열리는 경기장에서도 이민 단속이 예고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내년(2026년) 2월 북가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퍼볼 LX 경기장에서 이민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미 국토안보부 특별고문직을 맡고 있는 코리 르완도스키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불법체류자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수퍼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르완도스키는 구체적인 단속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곳곳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르완도스키는 강조했다.
이는 하프타임 공연자로 발표된 가수 '배드 버니(Bad Bunny)'가 ICE 단속 우려로 2025-2026년 미국 콘서트 투어를 제외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