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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글로벌 IT 대란 사태 이후 델타 항공 조사 시작

Delta 항공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글로벌 IT 대란 사태 이후에 美 연방정부가 Delta 항공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글로벌 IT 대란 이후 나흘이 지난 어제(7월23일)까지 Delta 항공이 계속해서 혼란을 겪고 있자 조사에 나선 것이다.

연방교통부는 글로벌 IT 대란 사태 이후 나흘이 지난 어제까지도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있지 못한 Delta 항공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서 구체적 상황을 살피기 위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X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서 항공사가 모든 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 지 여부와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교란 상황에서 승객을 돌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Delta 항공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피트 부티지지 장관은 모든 항공 승객들이 항공사들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그 권리가 지켜지도록 교통부 수장으로서 일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항공 통계회사 FlightAware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5분 현재 미국 내 취소 항공이 총 654편인데 그 중에서 Delta 항공이 440개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美 항공사들 중에서는 United Airlines가 41개로 그 다음이었고 American Airlines가 33개로 3번째로 많은 취소 항공편을 기록했다.

운항이 지연된 경우도 Delta 항공이 481편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73편의 American Airlines가 두번째였다.

Delta항공은 지난 22일(월) 웹사이트에 여행객들을 위한 공지글을 게시하고 상황을 설명했다.

Delta 항공은 현재 승무원들이 충분히 배치됐지만 모든 항공편에 승무원이 충분히 배치되도록 하는 중요한 운영 시스템이 글로벌 IT 대란으로 피해를 입어서 다시 동기화해야한다고 전했다.

그런데 동기화하는 작업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수동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어제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Delta 항공 측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일요일에 Delta 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CEO와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항공사들의 많은 취소 건수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교통부의 고위 관리들이 Delta 항공에 항공편이 취소되고 이후 항공편으로 재예약하고 싶어하지 않는 승객에게 환불을 제공해야 할 항공사의 의무를 상기시켰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