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간판스타 임시현(21)이 강력한 올림픽의 금메달 후보임을 과시했다.
ESPN은 오늘(7월25일) 프랑스 파리 에스플라나드 데 장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 임시현이 694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694점은 올림픽 신기록이자 세계 신기록이다.
3년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국 강채영이 기록한 692점이 기존 세계 신기록이었다.
임시현은 한국 선수로서 올림픽에서 10번째 개인 금메달과 10연속 여자 단체 금메달에 도전한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양궁이 채택된 이후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에서 10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 한번도 다른 나라에 금메달을 뺏긴 적이 없는 양궁 최강 국가다.
오늘 예선전에서 64명 중 41위에 오른 영국의 브라이오니 피트먼은 ESPN와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항상 맨위에 있다며 다른 존재임을 인정했다.
한국이 양궁에 쏟아붓는 돈은 다른 어떤 나라와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프로팀까지 보유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브라이오니 피트먼은 한국 양궁의 초강세가 전폭적인 지원의 힘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양궁 선수들은 서울 바로 외곽 훈련 기지에 파리 올림픽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최고의 올림픽 훈련장에서 로봇과 함께 슛을 하며 연습울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을 자신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은 그동안 올림픽 양궁에서 27개 금메달을 포함해서 총 43에 달하는 메달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에서 한국 다음으로 금메달을 많이 차지한 국가는 미국인데 금메달 숫자가 한국에 비해서 13개나 적어 차이가 상당하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임시현의 금메달 획득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라이벌 선수는 오늘 672점으로 4위에 그친 세계 랭킹 1위 미국의 케이시 카우프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