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한국계 선수를 영입했다.
ESPN은 오늘(7월29일)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과 이른바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는 Utility 선수 토미 에드먼(29)과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28)을 영입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선발투수 에릭 페디와 베테랑 외야수 토미 팸을 받아들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내야수 미겔 바르가스, 투수 알렉산더 알베르투스, 헤랄 페레즈 등 3명의 LA 다저스 투타 유망주들을 얻어냈다.
LA 다저스가 받아들인 토미 에드먼은 29살 한국계 선수로 내야수와 외야수를 모두 담당할 수있는 만능 Utility Man이지만 LA 다저스에서는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토미 에드먼은 토미 에드먼 Jr.와 모린 곽씨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어머니가 한국인이어서 어머니를 통해서 한국인의 피를 받았고 토미 현수 에드먼을 자신의 공식적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머니 모린 곽씨, 한국 이름 곽경아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해 LA에서 생활했다.
San Diego가 고향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어머니쪽 한국계 친척들이 모두 LA에 거주하고 있다고 지난해(2023년) WBC 대회를 앞둔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었다.
한국계여서 2023 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2루수로 뽑힌 토미 현수 에드먼은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휴일이나 가족 모임이 있을 때 엄마와 친척들을 보러 LA를 자주 찾는다고 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은 김치와 한국식 바베큐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는데 이제 LA로 이적해 가족과 함께 살며 원하는 한국 음식을 자주 먹을 수있게 됐다.
오른손으로 수비하고 스위치 히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빠른 발과 갭 파워 등으로 MLB 베테랑 선수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LA 다저스가 미겔 바르가스, 알렉산더 알베르투수, 헤랄 페레즈 등 유망주를 3명이나 내줄 정도로 출혈을 했다는 점에서 토미 현수 에드먼에 대한 기대치를 알 수있다.
토미 션수 에드먼은 LA 다저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높고 필요하다면 내야, 외야 어느 포지션에도 기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 시즌에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