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의 평균 개솔린 가격이 지난해(2024년) 6월 11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유가 정보 서비스국(OPIS)에 따르면, LA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오늘(1일) 갤런당 4달러 86.7센트로, 어제(31일)보다 4.8센트나 급등했다.
이는 지난 11일 중 10일 동안 상승한 것으로, 이 기간 동안 총 21.8센트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평균 개솔린 가격이 작년 6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OC 평균 개솔린 가격은 5.1센트 상승한 갤런당 4달러 84.4센트를 나타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최근 7일 연속 가격이 오르며 총 24.1센트 인상됐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도 오늘 3.3센트 상승해 9일 중 8일 동안 오르면서 갤런당 3달러 20.1센트가 됐다.
개스 버디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미 서부 해안 정유 시설의 문제로 인해 향후 몇 주 동안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0~35센트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4월 중순에서 말까지 가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관세 정책이 개솔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 운전자들에게 불안정한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