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 무지막지 했던 폭락세를 연결시키지 않고 간신히 보합에 가까운 혼조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가 엇갈리고 투자심리를 진정시킬만한 호재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도 어제 불붙었던 매도심리는 하루만에 가라앉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실적결과를 발표한 MSFT 와 GOOG을 비롯한 굵직한 대표기업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린 가운데 출발과 함께 rally mode로 탄력받은 장은 sell off mode로 뒤집어졌다 강세로 반등하는 불안정한 요동침을 마감직전까지 반복했다.
최근 15일동안 11일을 초토화된 NASDAQ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13개월 최저치를 갈아치우며 이번 4월달을 13년 6개월만에 최악의 달로 만들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rally mode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막판에 유일하게 약세로 꺾이자 회복세가 가동될때마다 매번 dead cat bounce로 끝나고 있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다시한번 연출되고 있다는 긴장감은 고조됐다.
한편 다우종목중 하나인 BA은 예상치에 못미친 부진한 실적결과와 함께 6일연속 떨어지는 하락 momentum을 연결시키며 17 개월 최저치를 찍어 1년전에 비해 40% 폭락한 지점에 도달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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