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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산불, 주택 여러채 소실..대피령 발령

어제(5일)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산불로 소방관 수백명이 폭염 속 사투를 벌이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Edgehill Fire로 명명된 산불은 어제 오후 2시 40분쯤 리틀 마운틴 커뮤니티에서 발생했다.

처음에 산불은 5에이커를 태웠지만, 이후 세자리수대 높은 기온과 함께 건조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며 수시간 만에 54에이커를 전소시켰다.

또한 엣지힐 산불로 여러 채의 주택과 건물들, 차량들 그리고 트레일러 등이 불탔다.

주택은 최소 6채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일대엔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관 200명 이상이 진화작업을 벌여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소방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는데 성공했으며 진화율이 25%라고 밝힌데 이어 저녁 8시 50분쯤엔 산불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과 관련해 1명이 구금됐지만 이후 풀려났다.

당국은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