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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대치 끝에, 치와와 품은 알몸 침입자 체포

어제(19일) 다운타운 LA에 있는 한 업체 건물에 알몸 남성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남성은 올해 25살로, 경찰과 5시간 대치 끝에 오늘(20일) 자정쯤 체포됐다.

남성은 침입했던 사업장 건물의 뒷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당시 마약을 복용한 뒤 총을 들고 침입해 업주를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바리케이드를 친 남성에 설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경찰기동대 SWAT팀이 출동해 총으로 창을 깨고 방 안으로 최루탄을 발사했다.

최루탄이 터지자 남성은 업체에 불을 지른 뒤 애완견인 치와와를 안고 지붕으로 도망쳤다.

이후 치와와를 품에 안고 경찰에 항복한 남성은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남성이 이번 사태로 형사 고발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