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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최근 먹방 인기 트렌드에 영양사들 우려 나타내”

한국의 인기 소셜 콘텐츠 ‘먹방’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보니 미국에서는 ‘먹방’에 대해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CNN은 최근 ‘먹방’이 인기 트렌드라고 전하고 영양사들이 이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어치우는 행위가 결코 사람 건강에 좋을 수없기 때문이다.

한 미국 남성 먹방러는 치즈버거, 생선 샌드위치, 치킷 너겟, 해시 브라운, 프렌치 프라이 등이 산더미처럼 쌓인 상태에서 패스트푸드 먹방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 미국 남성 먹방러가 엄청난게 많은 소스를 뿌려가면서 먹었다는 것이고 소리를 계속 크게 해서 씹는 소리를 극대화시켰다는 점이다. 

CNN은 이 남성이 보여준 모습이 전형적인 먹방이라며 최대한 푸짐하고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맛있게 먹는 모습이 구독자들을 자극해서 많은 뷰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물론 한끼에 먹기에는 말도 안되게 많은 음식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먹방’을 신기해하면서 보는 사람이 많다.

CNN이 소개한 이 미국 남성 먹방러 영상은 580만 뷰를 기록했다.

이처럼 요즘 미국에서 ‘먹방’ 콘텐츠 인기가 대단한 모습인데 그 시작이 바로 한국이라고 CNN은 자세히 언급했다.

즉 먹방이라는 말 자체가 한국에서 나온 말이라며 영어로 먹방을 소리나는 그대로 ‘Mukbang’이라고 소개했다.

CNN은 ‘먹방’이 ‘먹는다’와 ‘방송하다’의 합성어라며 카메라로 많은 음식을 먹는 장면을 녹화하고 가상 청중과 대화하는 사람이 먹방러라고 전했다.

최근에 Youtube와 TikTok에서 ‘먹방’이 큰 인기인데 이 달(8월) 중순까지 ‘Mukbang’ 해시태그 있는 비디오가 무려 400만개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먹방’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미국에서는 ‘먹방’이 더욱 진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단순히 완성된 음식을 먹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음식 조리 과정까지 보여주며 더 화려함을 강조하고 있고 사람은 물론 개를 비롯한 다양한 반려동물들까지 등장하면서 상상하기 힘든 ‘먹방’ 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상 ‘먹방’이 요리, 동물 등 다른 인기 콘텐츠와 합쳐져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높이고 있다.

CNN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영양사들을 중심으로 인기, 뷰 등을 너무 의식해 자극적인 부분만 추구하다가 건강을 망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