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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주의보, 오존 주의보 발령된 곳은?!

남가주 일대에는 이번주 많은 지역들에 폭염 관련 주의보를 비롯해 폭염에 따른 대기 질 관련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부터 샌퍼난도 밸리 서부 지역에 발령된 폭염 경보는 오는 6일 금요일 저녁 8시까지 지속된다.

국립기상청은 이 지역에는 내일(5일)과 6일, 기온이 최고 11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일 115도까지 기온이 치솟을 확률도 30%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산타모니카 마운틴 레크레이셔널 애리아,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동부, 샌가브리엘 산악, 앤텔롭 밸리, 풋힐, 샌가브리엘 밸리, LA다운타운을 포함하는 내륙 해안가 지역, 그리고 5번과 14번 회랑 등에도 오늘 오전 11시부터 6일 저녁 8시까지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95~110도 사이로, 역시 내일과 6일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 경보보다 한단계 약한 폭염주의보가 내일 오전 11시부터 6일 저녁 8시까지 발령된 지역은 최고 9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LA해변들과 팔로스 버디스 힐스, 말리부 해안이다.

또 폭염에 따라 대기 질이 좋지 않아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곳도 있다.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SCAQMD)은 폭염으로 인해 스모그 수치가 높아져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산타 클라리타 밸리와 샌가브리엘 밸리 일부 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오는 6일 저녁 8시까지 발령했다.

오렌지카운티 해안가도 낮 최고기온이 95도를 찍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일 오전 11시부터 6일 저녁 8시까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히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