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롱비치 항 인근 카슨 지역에 한국 부산항만공사(BPA) 물류센터가 오픈한다.
부산항만공사 물류센터 개장식은 오늘(5일)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채봉규 LA 부총영사관, 노엘 하세가바 롱비치 항만청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LA/롱비치 항은 미국에서 한국 컨테이너를 가장 많이 처리하는 항만으로,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과부화, 그리고 항만 적체에 따른 물류시설 부족으로 한국 수출기업들이 화물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늘 오픈하는 물류센터는 상온 일반화물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냉동·냉장화물까지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단계적으로 갖춘다.
또 한국 중소·중견기업들에 10∼15% 저렴한 비용으로 우선 배정해 한국 수출기업들이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