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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열기, 금 가격 이제 $2,600 돌파

연방준비제도가 0.5%p ‘Big Cut’을 단행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금리인하 시기에 들어갔다. 

이렇게 4년여 만에 찾아온 금리인하 시기를 맞아서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투자해야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CBS News는 금 가격이 온스당 2,600달러를 돌파하며 금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스당 2,600달러 돌파는 금 가격 역사상 최고치다. 

금은 올해(2024년) 들어 몇 차례 상승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인상적인 랠리를 하고 있다. 

올해 3월 금 가격은 온스당 2,160달러로 치솟았는 데 그전까지 최고 기록인 지난해(2023년) 12월 2,135달러에서 불과 3개월여 만에 약 8%p 정도가 뛰어 오른 것이다. 

금 가격은 그 이후로도 계속 상승하면서 5월과 8월, 그리고 9월 중순에 계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같은 가격 급등은 금이 인기있는 자산이라는 지위를 재확인해줬고 전통적인 장기 투자를 통해 빠른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금이 최고의 매력적 옵션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있다. 

다만 금이 이렇게 최고가 행진을 경신하면서 인기몰이를 하자 일각에서는 금 투자에 뛰어들기에 너무 늦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CBS News는 이같은 시각에 대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CBS News가 꼽은 금에 투자해야할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점이다. 

금은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안전 자산으로 기능한 오랜 역사가 있어 지금과 같은 때에 빛을 더 발할 수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과 잔존하는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경기침체 가능성 등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안전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 

지금 금에 투자하면 본질적으로 미래의 경기침체에 대비해 일종의 보험을 사두는 것으로 생각할 수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하나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존 통화에서 벗어나 금 보유액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금에 대해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금 가격이 오르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 

CBS News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추세가 현재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금 가격이 높지만, 여전히 매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응용 분야에서 금을 사용하는 것도 금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자 산업은 스마트폰, 컴퓨터, 기타 첨단 기기 생산에서 금 관련 혁신적 용도를 계속해서 찾고 있는 분위기다. 

금의 물질로서 고유한 특성인 전도성과 부식 저항성 등이 이러한 기술 응용 분야에서 매우 귀중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재생 에너지와 의료 분야 등에서 신기술도 금 소비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금은 한정된 자원이어서 공급 측면을 놓고봐도 투자 가치가 매우 높다고 볼 수있는 상황이다. 

금 채굴 생산량은 최근 몇 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새로운 발견은 점점 더 드물어지고 기존 광산은 광석 등급이 감소하고 있다. 

경제의 대전제인 공급과 수요의 기본 원칙에 따르면 금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는 한 가격 관련해서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볼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