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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장,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나은 LA 만들겠다”[리포트]

[앵커멘트]

마퀴스 해리스-도슨 LA 시의장이 LA 한인회를 방문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LA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무장 대응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경범죄 처벌을 확대하는 프로포지션(Proposition·주민발의안) 36에 대해서는 체포만이 답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달(9월) 신임 LA시의장으로 취임한 마퀴스 해리스-도슨(Marqueece Harris-Dawson) 8지구 시의원이 LA 한인회관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조앤 김(Joanne Kim) 수석 보좌관과 동행한 해리스-도슨 시의장의 기자회견에는 제임스 안 한인회장과 로버트 안 이사가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한인회관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해리스-도슨 시의장은 지역 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깨끗한 LA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또 누구나 자유롭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성취할 수 있는 LA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_해리스-도슨 시의장>

LA시의 시의장은 LA의 예산 분배에 주도권을 갖으며 치안, 그리고 노숙자 문제 등 기타 주요 사안들을 관리하는 등의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해리스-도슨 시의장은 특히 공공 안전, 치안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했는데 몇 주 내 임명될 차기 LAPD 국장과 의논해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_해리스-도슨 시의장>

또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무장 전담팀, CIRCLE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해리스-도슨 시의장>

오는 11월 선거에서 향방이 결정될 프로포지션(Proposition·주민발의안) 10개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이 쏠린 프로포지션 33과 36에서 대해서도 해리스-도슨 시의장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CA주 지역 정부 각각의 차원에서 렌트비 조정을 허가하는 프로포지션 33에 대해서는 적어도 주민들의 거주지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소매 절도와 마약 소지 등 경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프로포지션 36에 대해서는 체포만이 범죄율을 낮추는 방안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녹취_해리스-도슨 시의장>

라디오코리아 뉴스 서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