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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Palm Springs, 3일 연속 美 최고 기온 기록

남가주 지역 팜 스프링스가 9월 말에도 엄청난 더위를 보이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팜 스프링스가 3일 연속으로 미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팜 스프링스는 지난 24일(화) 112도를 시작으로 25일(수) 114도, 26일(목) 111도 등으로 3일 연속 미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로 기록됐다. 

어제(27일)도 113도로 역시 엄청난 더위가 계속됐다. 

나흘 전인 24일 기록한 112도는 1947년 같은 날에 112도 기온 관측 이후 77년 만에 최고 기온과 타이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인 25일 114도 역시 1947년 9월25일 114도와 같은 최고 기록이었다.

26일 111도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기온 타이였다.

이제 9월 말이고 3일 후면 10월이지만 팜 스프링스 더위는 꺾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주말인 오늘(9월28일)도 팜 스프링스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팜 스프링스는 낮 최고 기온이 11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돼 역대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그래서 오늘 팜 스프링스에서는 저녁 8시까지 열사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팜 스프링스는 올해(2024년) 들어서 정말 기록적 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데 어제(9월27일)까지 76일 연속 110도 이상을 기록했다.

오늘도 낮에 최고 기온이 110도를 넘으면 이제 연속 110도 기록은 77일로 하루 더 늘어난다.

따라서 팜 스프링스에서는 오늘 하루 동안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이 당부됐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 머물러야 하고,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항상 물을 마셔야 한다.

만약 에어컨이 집에 없거나 고장난 상태라면 한낮이나 오후에는 Cooling Center로 가서 더위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