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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강 근처 저녁 산책 나선 여성, DUI 차량에 치여 숨져

어제(8일) 애나하임 지역에서 저녁 산책에 나선 한 여성이 DUI 차량에 의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애나하임 경찰은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산타애나 강 근처 리오 비스타 스트릿과 웨그너 애비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속으로 달리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좌회전을 하려다가 중심을 잃고 도로를 벗어나 그린벨트를 지나서 강바닥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을 치었다.

사고 차량은 50피트 떨어진 산타애나 강가에 멈춰섰다.

경찰은 처음에 이 차량 단독으로 낸 사고로 신고받고 출동했다.

그런데 피해자 남편이 산책 나간 아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하면서 수색작업이 벌어졌고, 이어 인근 울창한 덤불 속에서 차량에 치여 숨진 여성이 발견됐다.

숨진 여성은 50대로만 알려졌다.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33살 남성(Raymundo Rangel)은 과실치사와 DUI 중범 혐의로 구금됐다.

또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남성도 사고와 관련한 경찰 조사로 구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