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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인과 그 아들까지.. 50대 남성 총격 살해 뒤 자살

남가주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전 연인과 그 자녀에게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15일) 밤 11시 30분쯤 8500 블락 아르테시아 블러바드 인근에서 총격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거리 바깥에서 하반신에 총상을 입은 20대 남성을 먼저 발견했다.

경찰이 남성에게 부상 경위에 대해 묻던 중 인근 아파트 내부에서는 총격 소리가 발생했다.

아파트 안에서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50대 남녀를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50대 남성으로 전 연인의 집에 침임해 총을 발포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전에 가해자는 차례로 침실에 들어가 먼저 전 연인의 아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또 다른 방에 가서 전 연인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아들, 20대 남성이 도망쳐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결국 가해자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피해 여성 또한 현장에서 숨졌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발생하기 전 피해 여성은 당일 아침에 가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해당 아파트 유닛에서 가정 폭력 신고 전화한 총 7차례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