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딸이 폭력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The Hollywood Reporter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토) 밤에 Beverly Hills 지역 도로에서 남자친구 차량에 동승한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조수석에서 운전석의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였다.
말다툼이 몸싸움으로까지 발전하면서 남자친구가 911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고 911 상담 경찰은 Beverly Hills 경찰국으로 이동해 경찰관들을 만나서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를 대운 채 그대로 차를 몰고 Beverly Hills 경찰국으로 갔다.
Beverly Hills 경찰은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 그녀의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눴는 데 남자친구가 눈에 띄는 부상을 입은 것을 봤다.
연예 소식지 TMZ는 상처를 입은 남자친구가 치료받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Beverly Hills 경찰은 수사를 진행했고, 당사자들의 진술과 남자친구 부상 등을 토대로 LA에 거주하는 프란체스카 루스 피셔 이스트우드를 중범죄 가정폭력 혐의(PC 273.5)로 체포했다.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Beverly Hills 경찰국 구치소에 수감됐다.
TMZ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5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예전에도 음주운전, DUI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2015년에 저지른 음주운전 혐의 관련해서는 무경합을 주장했고 혐의는 결국 기각됐다.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현재 31살로 아버지가 헐리웃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이고 어머니는 베테랑 연기자 프랜세스 피셔다.
프란체스카 이스트우드는 지난 2012년 리얼리티 쇼 ‘Mrs. Eastwood & Comapany’에서 가족과 함께 주연을 맡아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영화 ‘Jersey Boys’, TV 미니시리즈 ‘Fargo’, ‘Twin Peaks: The Return’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