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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불법도로 점거.. 차 위에 올라가 '쾅쾅'

지난 주말 사우스 LA 지역에서 ‘불법도로 점거’ 일명 스트릿 테이크오버로 큰 소동이 일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알라메다와 엘 세군도 인근에서 보고됐다.

스트릿 테이크오버 현장이 담긴 영상에서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를 무대 삼아 제자리를 빙빙 돌며 위험천만한 묘기를 선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군중들은 이들에게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몇몇 사람들은 차량  위에 올라가 유리창을 마구 깨뜨리고 차에 불을 지르는 등 파손 행위를 했고 이로 인해 최소 3대의 차량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

이들 무리는 한 시간에 걸쳐 두 곳의 교차로에서 불법도로 점거 행위를 했고 뒤늦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스트릿 테이크오버는 중범죄가 아니며 인명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경찰 출동이 늦어지고 있고 불시에 시작됐다 흩어지는 특성상 특별한 예방책도 없어 이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