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버스와 열차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무기를 이용한 잔혹한 폭력 범죄가 잇따른 가운데 LA메트로는 숨긴 무기를 탐지할 수 있는 스캐너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오늘(23일) LA메트로는 이번주 LA다운타운 유니언역에 런칭할 무기 탐지 시범 프로그램 관련 쇼케이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로버트 거머 메트로 보안 담당 국장은 오늘 쇼케이스에서 무기 탐지 기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메트로는 무기 탐지 스캐너 기술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LA 전역의 다른 대중교통에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LA에서는 대중교통 시설에서 끊임없이 폭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어제(22일) 새벽에도 LA다운타운 메트로 레드 라인 역에서 남성 1명에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메트로 이사회 관계자들은 대중교통에 대한 보안이 강화됐으며 대중교통 이용률도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승객들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