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조기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지난 주말 투표센터 수백곳이 추가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2일부터 LA카운티에서는 투표센터 526곳이 추가로 운영에 돌입하면서 총 648곳이 운영되고 있다.
또 오렌지 카운티에서는 146곳이 추가로 오픈해 총 184곳의 투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LA한인타운과 인근에서는 앤더슨 멍커 패밀리 YMCA, 트리니티 중앙 루터 교회, 로욜라 법대, 뉴 프레즈비트리언 교회, 엘리시안 매조닉 템플 등 10여곳에 투표 센터가 마련됐다.
투표센터들은 선거 전날인 오늘(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선거 당일인 내일(5일)엔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센터가 운영된다.
투표센터를 통해서는 기입한 우편투표 용지를 동봉해 전달하는 방법으로 한 표 행사 할 수 있다.
만일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투표센터를 방문하면 ID를 지참해 주거지와 가까운 투표센터를 방문하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또 LA한인타운과 인근 투표센터들에는 한국어 가능 자원봉사자가 상주하는 만큼 한국어로 투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런가하면 어제(3일)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LA한인회관에서 이동투표센터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일반 투표센터와 마찬가지로 현장 유권자 등록과 임시투표, 우편투표 용지 전달 등이 가능하며 역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유권자들은 LA한인회관에 마련된 이동투표센터를 이용할 때 맞은편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티켓을 뽑고 주차한 뒤 LA한인회에서 티켓을 처리할 수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 딘 로건 국장은 조기 투표 제도가 유권자들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선거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주말부터 추가 투표센터들이 운영에 돌입한 만큼 조기 투표 제도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원활하게 투표할 수 있다면서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