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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들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 문제 없다”

프로풋볼, NFL 선수들이 요즘 가장 핫한 세리머리를 이제부터 마음 놓고 아무 제약없이 할 수있게 됐다.

NFL은 최근 많은 선수들이 세리머니로 이른바 ‘Trump Dance’를 하는 것과 관련해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매카시 NFL 대변인은 Front Office Sports와 인터뷰를 통해서 지난 2주 사이에 많은 선수들의 ‘Trump Dance’가 세리머니로서 정당하다고 말했다.

NFL 규칙에 따르면 선수들은 축하 세리머니로 과도하지 않고, 폭력적이지 않고, 성적 암시 행위가 포함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선수들은 또한 NFL 규칙에 따라서 정치적인 메시지를 홍보하는 내용이 인쇄된 모자나 의류 등을 착용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S.F. 49ers의 수비수 닉 보사는 경기가 끝난 후에 경기장에서 ‘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NFL 측으로부터 11,255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같은 엄격한 관리 속에서도 NFL은 ‘트럼프 댄스’ 경우에 이를 정치적 성명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

사실 ‘트럼프 댄스’ 세리머니는 다른 스포츠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격투기 UFC 챔피언 존 존스가 세계 타이틀을 방어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Trump Dance’를 2번이나 췄다.

美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인 크리스티안 풀리식도  지난 18일(월) 밤 자메이카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그 기쁨을 ‘Trump Dance’ 세리머니로 승화시켰다.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대회 중에도 버디를 잡은 선수가 ‘Trump Dance’로 세리머니를 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트럼프 당선인은 매우 흡족해 보이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Truth Social 계정에 Trump Dance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는 글과 함께 NFL 선수들의 축하 세리머니하는 모습이 담긴 축하 영상을 Upload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