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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지명자 사임

그동안 계속해서 논란의 대상이었던 맷 게이츠 연방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자가 조금전 전격 사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NY Times는 오늘(11월21일)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자가 전격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의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출신으로 성매매, 마약 사용 등 혐의로 과거 경찰 조사를 받았던 맷 게이츠 지명자의 이력이 큰 논란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은 맷 게이츠 지명자에 대한 과거 연방하원 윤리위원회 보고서 공개를 촉구했다.

공화당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며 맷 게이츠 지명자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여왔다.

물론 맷 게이츠 지명자는 조사 결과 기소되지 않았지만 미성년 소녀와 성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성매매 의혹이 불거졌다.

그래서 공화당 일부 연방상원의원들도 연방하원에 보고서 공개를 해야한다고 압박했고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맷 게이츠 지명자가 사퇴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연방 법무부 개혁이 절실하다고 보고 자신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강경파 맷 게이츠 지명자에게 법무부를 개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려 했다.

하지만 결국 연방상하원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오늘 전격 사퇴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첫번째 정치적 좌절이 됐다.

멧 게이츠 지명자의 오늘 사퇴는 연방 법무부 최고위직에 공백을 만들었지만, 후임자가 신속히 확정되지 않더라도 반드시 불안정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미 자신의 개인 변호사 2명인 토드 블랜치와 에밀 보베를 최고 운영 직책에 발탁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 모두 평판이 좋은 법무부 베테랑으로, 경력 있는 법무부 직원들이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