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배이 애리아에서 어제(17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충돌사고로 화염에 휩싸이면서 3명이 숨지고 한명이 부상당했다.
사고는 어제 새벽 3시 8분쯤 오클랜드 동쪽 외곽에 위치한 피드몬트 지역에서 발생했다.
피드몬트(Piedmont) 경찰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들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발표했다.
경찰들은 불을 끄려고 애썼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 진화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비극적인 충돌사고로 트럭 안에 타고 있던 4명 가운데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경찰은 말했다.
나머지 1명은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와 협력해 보다 구체적인 사고 정황과 함께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알래미다 카운티 검시관은 사망자들의 시신들이 신원을 식별할 수가 없는 상태여서 신원을 밝혀내는 데에는 수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