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회고록을 출간한다.
북가주 언론사 Sacramento Bee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내년(2025년) 5월에 회고록을 줄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내년 봄에 출간하는 회고록은 사실상 대선에 도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6년으로 임기가 종료되며 임기 제한으로 더 이상 주지사에 도전할 수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2026년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2028년 대선 도전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출판사 Penguin Random House의 사전 주문 목록에 따르면 내년(2025년) 5월 13일에 개빈 뉴섬 주지사 회고록인 ‘Young Man in a Hurry: A Memoir of Discovery’가 출간될 예정이다.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가 이번주에 처음으로 개빈 뉴섬 주지사의 회고록 출판 날짜를 세상에 알렸다.
대선 후보들은 종종 선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국의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 회고록을 출판한다.
현재 57살의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직 대선 도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 달(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패한 후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에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장기적인 소송전에 대비해 CA 주의 자원을 강화하고 캘리포니아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주 의회에 특별 입법 세션을 요구했다.
CA 주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난 1기 행정부 4년 동안 120회 이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괴롭혔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자신을 민주당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해 수백만 달러의 정치 캠페인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고, 전국 TV에 출연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공격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올해92024년) 6월의 1차 토론 결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적 예리함에 의문이 제기된 후 다른 민주당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선 포기를 요구한 와중에도 유일하게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열렬히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월에 경선 포기를 선언했고, 그 후 개빈 뉴섬 주지사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
내년 5월에 출간 예정인 개빈 뉴섬 주지사의 회고록은 아일랜드 남서부의 조상 뿌리부터 S.F.에서 보낸 어린 시절, S.F. 시 수퍼바이저, 시장, 그리고 나중에는 CA 부지사와 주지사로 다양하게 보낸 정계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개빈 뉴섬 주지사의 가족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전에 2권의 책을 썼는 데 2021년에 난독증과의 싸움을 바탕으로 한 아동 도서 ‘벤과 에마의 대박’을 출판해 눈길을 끌었다.
그보다 8년 전인 2013년에는 ‘시민도시’라는 또 다른 책을 출판했다.
2013년 출판한 ‘시민도시’는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해서 정치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지역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였다.
이제 약 6개월 후인 2025년 5월에 나올 개빈 뉴섬 주지사의 회고록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