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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공원서 남성, 자신의 반려견들에 물려 숨져

지난 12일 금요일 샌디에고 한 공원에서 남성 1명이 자신의 반려견 3마리에게 공격을 받아 숨졌다.

샌디에고 경찰에 따르면 아메리칸 불리 일종인 XL 불리(XL bullies)로 확인된 개들이 공원(Mesa Viking Neighborhood Park)의 놀이터에서 보호자인 남성을 공격했다.

정오쯤 경찰이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남성은 개들에게 여러차례 물린 상태였다.

남성과 함께 있던 아이는 무사했다.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삽과 골프채 등으로 개들을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공격을 멈출 수 있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개들은 일대를 벗어나 도망쳐 한때 인근 초등학교가 락다운 되기도 했는데, 이후 3마리 모두 붙잡혔다. 

한편, 지난 8일엔 코비나 지역에서 5살 소녀가 주택 뒷마당에서 반려견 2마리의 공격을 받아 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