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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한국 중점검역관리지역에 추가…"내년 입국 시 신고"

한국 정부가 내년(2025년)부터 캘리포니아주를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중점검역관리지역 19개국을 새롭게 지정하고 내년(2025년) 1월 1일부터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고 오늘(17일) 밝혔는데, 이 가운데는 캘리포니아주가 새롭게 추가됐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이란 검역감염병이 유행해 한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어방역당국이 지정하는 '검역관리지역' 중 집중 검역이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치명적이고 감염력이 높은 1급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역 등이 해당된다.

미국과 중국의 경우 국가 단위가 아닌 지역 단위로 지정됐는데, 새롭게 지정된 중점검역관리지역 명단에서는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관리지역에 캘리포니아주가 추가됐다.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는 미네소타주, 워싱턴주, 그리고 펜실베이니아주도 추가됐다. 

미국 외에 중국 광둥성, 장시성, 후난성 등 역시 추가된 반면, 텍사스주를 비롯해 영국과 중국 충칭시 등은 제외됐다.​

또 올해까지 페스트 관리지역이었던 콜로라도주, 몽골, 중국 네이멍자치구는 빠졌다.

중점검역관리지역에 체류하거나 이곳을 경유하는 사람은 한국에 입국할 때 의무적으로 Q-CODE(사전에 검역 정보를 입력해 항공기 탑승 시 QR코드를 부여받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나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