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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크루즈선에서 난동부린 남성 결국 숨져.. FBI 수사 중

LA에 정박한 한 크루즈선에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승무원에게 제압된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FOX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LA에서 멕시코 엔세나다 지역로 향하던 다국적 크루즈 로열 캐리비안 안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는 당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문을 발로 차는 등 다른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전했다.

또 남성이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승무원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정황은 목격자가 촬영한 에 포착됐다.

승무원들은 난동을 부리는 남성을 케이블타이로 묶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제압했다.

또 그 과정에서 크루즈선의 경비원이 남성에게 진정제를 주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 남성은 1시간 만에 숨졌다.

이 남성은 올해 35살 마이클 버질로 약혼녀 그리고 자폐증이 있는 7살 아들과 함께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남성, 버질의 사망 원인에 대해 LA 카운티 검시국은 추가 검사를 위해 결과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 FBI가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이며 크루즈 측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