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데 대해 “이런 게 바로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장까지 가는구나, 그런다고 대행의 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해줄까”라며 “계속 탄핵해서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봐라”라고 비꼬았다.
홍 시장은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나라가, 국민이 어찌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라며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옛날부터 그랬다”며 “한 총리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안보관계 참모들이 대부분 남북 핵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경제 측면에서도 한국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탄핵 중독자와 탄핵 공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