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X, 델타 항공기와 개인 제트기 거의 충돌할 뻔

지난 주말 LA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충돌사고가 일어날 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KTLA News는 지난 27일(금) 오후 LA 국제공항에서 Delta Airlines 여객기와 Lime Air 제트기가 충돌 사고 일어나기 직전에 멈췄다고 보도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는 데 이륙하던 Delta Airlines 여객기 출발 경로를 Lime Air의 E135 제트기가 가로지르는 장면이었다.

다행히 LA 국제공항 항공 교통 관제소 측이 필사적으로 “Stop! Stop! Stop!” 을 외쳐 제트기를 막았다.

LA Times 보도에 따르면 이 Lime Air E135 제트기는 Washington 주 Spokane을 출발해 막 도착해 착륙하던 상황이었다.

E135 제트기는 Gonzaga 대학 남자농구 팀을 태운 상태였다.

연방항공청(FAA)은 Lime Air의 E135 제트기가 관제소 측의 적극 대응으로 활주로의 Edge Line을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여객기와 제트기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금요일 찍힌 영상을 보면 여객기와 제트기는 움직이다가 급히 정지한 후 정상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여객기와 제트기 모두 탑승객, 승무원들의 부상은 없었다.

다만 Gonzaga 대학 남자농구 팀은 활주로 해프닝 때문인지 그 다음날인 28일(토) UCLA와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2로 패했다.

LA 국제공항에서는 이번 활주로 해프닝과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