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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2달러에 화난 피자 배달원, 임산부 14차례 흉기로 공격

​플로리다에서 적은 팁에 분노한 음식 배달원이 고객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늦은밤 플로리다 주의 한 모텔에서 보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인 임산부 여성은 이날 모텔로 33달러 상당의 피자를 주문했다.

이후 여성 배달원이 도착했고, 임산부 여성은 50달러 지폐를 건넸다.

하지만 정책상 잔돈을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적은 지폐를 찾아 음식값을 지불한 뒤 팁으로 2달러를 냈다.

그렇게 떠난 여성 배달원은 무장한 남성과 함께 다시 모텔에 나타났다.

모텔방에 침입한 이들은 임산부 여성을 흉기로 공격한 뒤 방에 있던 물건들도 훔쳐 달아났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임산부 여성은 신체 14곳에 자상을 입었지만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성 배달원인 올해 22살 브리아나 알벨로를 체포, 살인미수, 무장침입, 중폭행 등의 혐의로 구금했다.

그러나 알벨로와 함께 모텔방을 습격한 남성의 정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