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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편지 “춥고 군대음식 먹는 중”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이 오늘(12월31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새 옥중편지를 공개했다.

조국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지난 12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3번째 옥중편지는 "어느새 두주가 흘러 연말연시가 됐다. 기온이 떨어졌고 건물이 낡아 외풍이 있지만, 견딜만 하다. 뜨거운 물을 플라스틱통에 넣고, 담요로 감싸서 등에 대고 있다. 음식은 군대 음식과 비슷한데 먹을만 하다. 간식을 구할수 있지만, 운동량이 적어 식사량을 줄여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일당이 복귀를 획책하고 있다. 순순히 물러갈 생각이 없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방탄정당'이 돼 계엄 사과도 주저하고, 윤석열 탄핵심판을 지연·방해하는 술책을 부린다. 극우세력은 유튜브와 장외집회에서 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한다. 이번 사태로 우리가 자랑했던 'K-민주주의' 뒤에 숨어있던 기괴한 반헌법적 퇴행세력이 총단결하고 있다"며 여당 및 지지세력 행보에 대해서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