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술 매일 마시면 암 발병할 확률 높아진다

술은 그래도 담배보다는 덜 해롭다는 인식하에 예전에는 ‘약주’라는 말까지도 있었다.

하지만 술도 담배 못지 않은 발암 원인이어서 이에 대한 공식 경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공중보건서비스 수장인 U.S. Surgeon General, 공중보건 의무감이 공개적으로 한 말이다.

비벡 머시(Vivek Murthy) 공중보건 의무감은 연방의회에 출석해서 알코올 해악이 매우 크다며 이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은 알코올 소비와 암 위험성 사이에 상당한 정도의 연과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술을 마시면서 얼마나 대단한 위험을 감수하는 지를   제대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담배처럼 술에도 이제 암을 유발할 수있다는 내용으로 경고 라벨을 붙여서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은 알코올을 섭취하면 7가지 유형의 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월20일 취임하면 사임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은 담배와 비만에 이어서 알코올이 예방 가능한 3번째 암 발병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인터뷰한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은 알코올의 해악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언급한다면 미국 내에서 매년 약 10만여 건의 암을 유발하고 약 2만여 건의 암 사망의 원인이 된다고 수치로 설명했다.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은 알코올 소비와 관련해서 7가지 암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 7가지 알코올 섭취와 관련된 암은 유방암을 비롯해서 대장암, 식도암, 간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등이다.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코올 섭취로 인해서 암에 걸릴 수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고 최근 들어 담배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다.

반면 알코올은 담배와 달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반주로 식사를 하면서 곁들이는 경우도 있고 잠자기 위해서 가볍게 섭취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런데 그렇게 가볍게 마시며 섭취하는 알코올이 암을 유발할 수있다는 것이 비벡 머시 공중보건 의무감의 말이다.  

그래서 물러나기 전에 의회에서, 또 주요 방송과 인터뷰에서 적극적으로 알코올 해악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비벡 머시 의무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