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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PG&E 요금, 새해에 변경된다

새해부터 CA 주에서 전기 요금이 내려갈 전망이다.

북가주 Oakland에 본사를 둔 서부 최대 유틸리티 기업 PG&E는 지난 12월30일(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새해 달라지는 전기 요금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핵심은 전기 요금이 하락한다는 점이다.

PG&E 공식 보도자료 내용에 따르면 CA 주에 거주하는 고객 대부분이 새해 들어서 전기 요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공공 서비스 요금에서도 여러 가지 변경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할인을 적용받지 않는 고객들 경우에 올해(2025년) 1월1일부터는 전기 요금을 지난해(2024년) 1월보다 약 4% 또는 11달러 적게 낸다.

반면 이미 할인을 적용받아 적은 요금을 내고 있거나 California Alternate Rates for Energy(CARE) 대상인 고객들은 할인을 받지 않는 고객들보다 다소 적은 8달러 50센트 줄어든다.

PG&E는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전기 요금이 지난해(2024년)에 비해 올해(2025년) 더 많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기 요금의 연중 변화가 적고, 규모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기요금 인하와 관련해 주의해야할 점은 그 기준이 되는 시기가 1년 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난달(12월) 요금과 비교를 하면 새로운 요금이 1월에 적용될 때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PG&E는 모든 전기 요금이 일시적이고, 1년 내내 변경될 수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전에 고객 청구서에 포함됐던 산불로부터의 안전과 폭풍에 대응하는 비용 등을 새해에 들어서 제거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이 낮아지는 것이다.

다만 PG&E가 전기 요금 인하를 하는 것은 추운 겨울철에 약 8.6% 증가한 가스 요금 상쇄를 위한 것이어서 두 서비스 요금을 모두 내는 고객은 결국 총액 상으로 2024년 초와 거의 같은 금액으로 청구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점에서 두 서비스 요금을 모두 내는 고객은 오히려 한 달에 약 1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PG&E는 이같은 서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서 안전을 개선하고, 메탄 배출을 줄이도록 가스 누출을 신속하게 찾아 곧바로 수리할 수있게  파이프라인 교체, 검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년 전에 비해 1달러 정도가 더 오른다는 것인데 전 달인 12월 요금에 비하면 9달러가 정도 인상되는 것이다.

할인을 받는 고객이면 약 7달러의 비용이 예상된다.

PG&E는 캘리포니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에서 아직 승인하지 않은 다른 요금 인상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감소의 일부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가 PG&E의 일부 식생 관리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하기 위한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승인한다면 새해 안에 전기 요금이 훨씬 더 많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공공 서비스 위원회 결정이 내려지면 한 달에 최대 약 16달러 정도 요금이 줄어들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