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업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 측이 등록 제한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DeepSeek이 오늘(1월27일) 일시적으로 사용자 등록을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DeepSeek은 사용자 등록을 제한하는 이유로 대규모 악성 공격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즉 온라인 상에서 사이버 악성 공격이 일어나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사용자 등록을 제한하는 것이다.
따라서 DeepSeek의 신규 사용자로 등록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미 DeepSeeek에 가입해 있는 기존 사용자들은 로그인을 해서 이용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
DeepSeek은 2023년에 설립된 AI 스타트업 기업으로 지난 주에 새로운 AI 모델린 R1을 출시한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R1이 OpenAI의 ChatGPT 못지않은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면서 그 비용이 1/20에도 미치지 않는 저렴한 액수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DeepSeek R1은 Apple Store에서 ChatGPT를 몰아내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되고 있는 앱으로 떠올랐다.
AI는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미래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고 그래서 많은 거대 기술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고 미국 정부까지 나서 대형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AI 패권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DeepSeek R1의 혜성같은 등장은 그동안의 모든 AI 관련 예상을 빗나가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DeepSeek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주면서 AI 부문에서 엄청난 규모의 자금 조달과 수십억 달러 기업 평가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 회의가 일어나고 있어서 이른바 AI 기업에 대한 Valuation을 놓고 거품이 터질 것인지 등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이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