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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쏟아진 LA서 최소 4대 차량 도로에 갇혀.. ”소방차까지”

지난 주말 남가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와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최소 4대의 차량이 도로에 갇혔다.

LA소방국은 어제(26일) 저녁 우드랜드 힐스 지역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와 알하마 드라이브(Alhama Drive)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도로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비로 인해 멀홀랜드 길에 진흙과 돌 등 잔해가 쏟아지면서 LA시 소방차를 포함한 최소 4대의 차량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 길은 응급 차량을 위한 화재 진입로다.

갇혔던 차량과 운전자들은 모두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국은 이번 사고에 따른 부상자는 없다고 밝히고, 추후 발생할 산사태에 대비해 불에 탄 흔적이 있는 곳들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최소 1마일 구간은 LA카운티 공공사업국이 도로를 정리할 때까지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