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남아있는 무보험자들을 위해서 오픈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Covered California 가 기록적인 가입자 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overed California는 마감일인 1 월 31 일을 앞두고 가입자 190 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Covered California에 따르면 이번 오픈 등록 기간 동안 2025 년도에 보장받는 보험에 가입한 캘리포니아 주민은 지난 26 일 일요일 기준으로 29만 9,060 명에 달했으며, 이것은 지난해(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3%p 증가한 수치다.
그 외에도 163만 8,954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이 Covered California를 통해 건강보험 플랜을 갱신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날짜 대비 약 10%p 정도 더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2024 년의 기록적인 가입과 비교해도 올해 2025 년 총 가입자는 10 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Covered California 의 제시카 알트먼(Jessica Altman) 이사는 아직 보험이 없었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올해 들어서 보장을 위한 전례없는 재정 지원을 적극 활용하며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활발한 가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오픈 등록 마감일이 되기도 전에 역대 최고의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제시카 알트먼 Covered California 이사는 이제 가입을 위한 오픈 등록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단순히 건강보험 만이 아닌, 올 한 해 동안 마음의 평안과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틀 후인 오는 31일 금요일에 오픈 등록 가입이 종료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는 지금이 여전히 가입의 적기다.
간편하게 온라인 상에서 CoveredCA.com 을 통하거나, 비밀이 유지되는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 14,000여 명에 달하는 공인 보험 대리인이나 지역 파트너를 통해 가입하면 된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LA와 Ventura 카운티 주민들은 비상사태 선포일로부터 추가 60 일 동안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Covered California 특별 등록 기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특별 등록 기간은 3 월 8 일까지 계속된다.
남가주 정의진흥협회(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 Southern California)의 카니 정 조(Connie Chung Joe) CEO 는 올해 들어서 모두가 목도한 것처럼,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니 정 조 CEO는 개인과 가족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니 정 조 CEO는 모두의 웰빙을 지키기 위해서, 남아있는 며칠이라는 기간을 놓치지 말고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
연령, 배경, 인종, 혹은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입을 독려했다.
Covered California를 통한 신규 가입자의 거의 절반이 남가주 5 개 카운티(LA, Orange, Riverside, San Bernardino, Ventura)에서 나왔고, 가입자들 숫자가 거의 150,000 여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신규 가입자 중 라티노는 약 82,000 여 명이며, 52,000여 명 이상은 아시안계 미국인들로 확인됐다.
백인 캘리포니아 주민은 72,000 명을 넘었고 흑인 캘리포니아 주민은 9,000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58,000 여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은 인종이나 민족을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