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Perplexity가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이번주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AI를 기반으로 검색 제품을 개발하는 벤처 자금 지원 스타트업 Perplexity가 다른 회사의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연방법원에 소송이 제기됐다고 테크 관련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 Tech Crunch가 보도했다.
Tech Crunch에 따르면 Perplexity를 상대로 Perplexity Solved Solutions라는 회사가 1월30일(목)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Perplexity Solved Solutions는 HR과 직장 협업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데 지난 2017년 텍사스 주 플레이노에서 설립된 8년차 회사다.
Perplexity Solved Solutions는 2021년 10월에 연방특허상표청(USPTO)에 Perplexity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
Perplexity Solved Solutions는 주로 HR 분석을 위한 통합 대시보드와 Perplexity Meet이라는 화상 회의 도구 등을 제작 판매하는 데 2021년 등록한 도메인인 perplexityonline.com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각종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Perplexity가 2022년 8월에 설립돼 활동에 들어가자 Perplexity Solved Solutions는 자사 상표 침해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Perplexity는 정식으로 창사하기 한 달전이었던 2022년 7월에 도메인 perplexity.ai를 먼저 등록했다.
Perplexity Solved Solutions 측은 이번 소송에서 Perplexity.ai 도메인 등록도 역시 상표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서 Perplexity Solved Solutions측은 단순히 회사 상호가 비슷한 정도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소장에 담긴 내용을 보면 Perplexity Solved Solutions는 현재 침해 도메인 이름에 위치해 있는 Perplexity 웹사이트가 상표인 Perplexity를 두드러지게 표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Perplexity 측이 홍보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Perplexity Solved Solutions에서 제공하는 상품, 서비스 등과 매우 유사하며 비슷한 고객 기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예를 들어, Perplexity Solved Solutions의 ‘Perplexity Meet’와 Perplexity의 ‘Perplexity Spaces’는 모두 기업을 비롯한 기타 조직에서 동료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등을 용이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상호를 가진 업체들 사이에 일어난 분쟁에 대해서 법적으로 어떻게 판단이 내려지느냐 여부에 따라서 다른 비슷한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제기된 소송의 결과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r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