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방정부 상태와 정책 추진 등에 대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부정적 인식이 높았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에 비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소식 뉴스센터 연결해 알아본다.
네 뉴스센텁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연방정부 상태가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소 조급해하는 것이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공영 TV 방송 PBS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미국인들 절반이 넘는 53%가 연방 상태에 대해 그다지 강하지 않거나, 전혀 강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도 역시 절반이 넘는 54%가 그렇다고 선택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인들은 정부 정책과 국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같은 부정적 인식이나 견해는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던 지난 2023년 1월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62%가 연방 상태를 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2024년) 12월 여론조사에서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워싱턴 정치권의 극심한 분열 양상은 여전했다.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의 3/4이 연방 상태가 그다지 강하지 않다고 했고 반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반대로 3/4이 강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 퇴임했을 때 지지율이 38%였기 때문에 이번 2기 임기 첫번째 여론조사에서 45%는 개선된 결과다.
이것은 2017년 1기 임기를 시작했을 때 기록했던 첫번째 지지율 39%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렇지만 무당파 유권자들 중에서는 34%만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해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하지 못한 것은 너무 성급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응답에서 찾을 수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들 중 56%가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변화를 서둘러 만들어내려 한다고 지적했고 무당파만으로 한정하면 그 비율이 65%까지 올라간다.
연방정부 예산 삭감(55%), 연방 공무원 정리해고(60%) 등에 대해서 대부분 미국인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실질적 2인자인 일론 머스크 정부 효율부 DOGE 수장은 호의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39%에 불과해 비호감이 매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