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산림 관리를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국내 목재 생산량을 늘려 주택 건설 비용과 목재 비용을 낮추기 위한 행정부의 결정입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산림 관리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행정 명령은 덤불 청소와 목재 제거 등 기타 프로젝트들이 환경이나 멸종위기종보호법 같은 규제 검토로 지연되지 않도록 합니다.
즉 규제 절차를 간소화해 목재의 국내 생산을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산불이나 다른 자연 재해로 손상된 나무를 제거해 목재의 시장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백악관은 산림 관리 외에도 캐나다와 브라질, 독일로부터 목재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목재 공급을 늘려 주택 건설 비용과 목재 비용을 낮추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림 관리 부실에 대해 환경 정책을 오랫동안 비난해왔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 제조 담당 수석 고문은 형편없는 목재 산림 정책은 산불을 유발하고 어류와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훼손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바로 수석 고문은 목재 수출국이 시장에 목재를 싸게 팔아서 발생한 대규모 무역 적자가 미국의 경제 번영과 국가 안보를 희생시키고 건설과 주택 비용을 증가시킨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개빈 뉴섬 CA주지사도 주정부가 산림과 토지 관리를 위해 2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에게 목재 수입에 대한 잠재적 관세 부과 정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반도체와 의약품 등 다른 수입품에 관세를 약속한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