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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어제 이어 오늘도 비

남가주 일대 어제(5일)에 이어 오늘도 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어제 비는 남가주 해안 지역에서 출근시간부터 내리기 시작한 뒤 서서히 내륙 지역으로 확대됐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LA카운티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 하루 비가 꾸준하게 내렸지만, 전반적인 강우량은 비교적 적었다.

비는 밤사이 그쳤다가 오늘 다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더 많은 소나기가 예상된다면서 오후와 저녁 시간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때 일부 지역엔 뇌우 가능성도 약간 있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비가 적게 내리겠지만, 일반적으로 0.1~0.25인치 지역에 따라서는0.5인치까지 강우량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뇌우 가능성이 예측된 지역 강우량은 시간당 0.5인치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고지대에는 눈이 내린다.

그레이프바인 지역에는 최대 2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는데, 눈은 공중에서 흩날리고 실제 쌓이는 눈은 1인치도 채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국립기상청은 관측했다.

샌가브리엘 산맥 동부에는 바람은 최대 시속 50마일로 불 수 있는 가운데 내일(7일) 아침 7시까지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됐다.

샌 가브리엘 산맥 서부 그리고 5번과 14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한층 덜 심각한 겨울 날씨 주의보가 역시 내일 아침 7시까지 발효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선 이동이 매우 어려울 수 있으며 운전하기 위험한 조건은 오늘 아침과 저녁 출퇴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늘 남가주 대부분 지역은 최고 기온이 8~12도 가량 떨어져  대부분 50도대 중반에서 후반의 낮 최고기온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