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힐스 지역에서 교통 사고로 파손된 소화전에서 수백 갤런의 물이 쏟아져 나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보고됐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3시쯤 노드호프 스트릿과 세풀베다 블러바드 인근에서 한 픽업 트럭이 소화전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소화전이 파손되면서 단층 건물 지붕으로 대량의 물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지붕 위에 대량의 물이 고여 붕괴되기 직전인 건물의 모습이 담겼다.
사고 당시 건물 내 티모바일 매장 직원이 고객들을 밖으로 대피시켰으며 건물 내 부상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LAPD는 사고 직후 도주한 픽업 트럭 운전자를 추적 중이다.
남가주 개스 컴퍼니와 LA 건물안전국, LA 수도전력국 등 당국은 건물 상태 평가를 진행하고 건물을 철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